차선도색보조알바 후기
공고에 명시된 근무시간 : 05:50 ~ 18:00 (약 12시간)실근무시간 : 05:50 ~ 19:20 (약 13시간 30분, 아침+점심시간 약 30분 포함, 이동시간 약 2시간 포함)삼성헬스 걸음수 : 21,000
알바비 : 120,000 (기본급 110,000 + 잔업비 10,000(1시간))
평가 : 평가기준은 100% 개인판단
별 0개 : ☆☆☆☆☆ (쓰레기)
별 1개 : ★☆☆☆☆ (최악)
별 2개 : ★★☆☆☆ (나쁨)
별 3개 : ★★★☆☆ (보통)
별 4개 : ★★★★☆ (좋음)
별 5개 : ★★★★★ (아주 훌륭함)
주의사항
(참고 -> !경고 -> !!위험 -> !!!금지 순)
알바비 : 120,000 (기본급 110,000 + 잔업비 10,000(1시간))
평가 : 평가기준은 100% 개인판단
별 0개 : ☆☆☆☆☆ (쓰레기)
별 1개 : ★☆☆☆☆ (최악)
별 2개 : ★★☆☆☆ (나쁨)
별 3개 : ★★★☆☆ (보통)
별 4개 : ★★★★☆ (좋음)
별 5개 : ★★★★★ (아주 훌륭함)
주의사항
(참고 -> !경고 -> !!위험 -> !!!금지 순)
!!!금지 : 본 알바는 미성년자에겐 절대 권하지 않는 알바임
!!위험 : 본 알바는 기관지가 약한사람에겐 치명적임(알바 권장하지 않음)
!!위험 : 본 알바는 비흡연자가 할시 상당히 큰 피해를 볼 수 있음(알바 권장하지 않음)
!!위험 : 본 알바에 사용되는 페인트 및 융착식 플라스틱 도료는 건강에 아주 치명적임(접촉, 흡입 엄금)
!!위험 : 본 알바는 미세먼지가 심한날에 일정이 잡혀 있을 시 건강에 치명적임(알바 권장하지 않음)
!!위험 : 본 알바는 페인트, 플라스틱 도료 끓일때, 5톤트럭 디젤매연, 가스냄새 등 후각을 자극하는 요소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알바 권장하지 않음)
!경고 : 본 알바는 페인트 작업이 이루어지기에 마스크가 필수임 !!위험 : 본 알바는 비흡연자가 할시 상당히 큰 피해를 볼 수 있음(알바 권장하지 않음)
!!위험 : 본 알바에 사용되는 페인트 및 융착식 플라스틱 도료는 건강에 아주 치명적임(접촉, 흡입 엄금)
!!위험 : 본 알바는 미세먼지가 심한날에 일정이 잡혀 있을 시 건강에 치명적임(알바 권장하지 않음)
!!위험 : 본 알바는 페인트, 플라스틱 도료 끓일때, 5톤트럭 디젤매연, 가스냄새 등 후각을 자극하는 요소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알바 권장하지 않음)
!경고 : 본 알바는 옷이 쉽게 상하므로, 헌옷의 상의, 하의, 신발과 장갑이 필수임
!경고 : 본 알바에 사용되는 페인트냄새는 매우 독성이 강하므로 알바가 끝나고도 페인트 냄새 등의 환각증상이 있을 수 있음
!경고 : 본 알바가 끝나면 반드시 집에 들어가기 전 옷과 바지를 털고 들어가며, 바로 세탁을 권장함
!경고 : 본 알바가 끝난 후 집에 도착했을 시, 곧바로 샤워 할 것을 권장함
!경고 : 본 알바를 여름에 한다면 피부보호를 위해 반드시 선크림을 바를 것(일기예보필수)!경고 : 본 알바를 한겨울에 한다면 최대한 따듯하게 입고 갈 것을 권장함(일기예보필수)
!경고 : 본 알바는 도로 위가 작업장소일 경우가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경고 : 본 알바에 사용되는 기계는 소음이 심해 옆사람의 말이 잘 안들릴 수 있음
알바내용
1. 위치 화곡역 근처평가 : ★★★★★(아주 훌륭함)
그러나 화곡역은 말그대로 모이는 장소이며 화곡 -> 장비창고 -> 도색장소 로 위치이동이 있음. 이동시간은 도색장소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음.(경기도 외곽 등으로 나가는 경우 있음)
2. 근무강도
평가 : ★☆☆☆☆ (최악)
시간순대로 후기와 개인 감상을 포함해 작성했음
일단 화곡역에 모여 트럭에 탑승한다. 트럭에 탑승할때부터 흡연자가 대놓고 트럭 안에서 담배를 태운다. 냄새 굉장히 독하며 담배에 약한 분들은 정말 권하지 않는다. 담배를 한두번 피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밖에서도 작업하면서 담배피운다. 처음 트럭 탈때부터 트럭에 찌든 담배냄새 맡으며 이동했는데 비흡연자는 그냥 하지말것을 권장한다.
10~20분정도를 더 달려 장비창고에 간다. 말이 창고지 허름한 비닐하우스에 그냥 페인트통, 빗자루 등 잡다한 물건과 도색에 사용될 장비(페인트통 등등), 5톤트럭(도료 용해)이 있었다.
우리는 도색요청 받은곳이 여러곳 있었기에 2조로 나뉘어 출발했다. 나는 1조로 먼저 출발해 먼 지역으로 파견되었다.(전화했을땐 분명히 먼곳은 안간다고 했는데 시작하자마자 고속도로를 타고 경기도 용인으로 파견되었다.)
용인에 도착하기 전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다. 작업반장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뭘 먹고싶은지 물어본다.나는 덮밥을 먹고싶었기에.. "아무거나 시켜도 되나요?" 라고 물어봤고 대답은 없었다. 그리곤"떡라면 3개 주문하고 와!" 라고 나한테 명령과 신용카드 1장을 주었다.
5,000원에 팔리는 신라면1개와 떡 썰린거 몇개, 미니만두 2~3개정도 들어간 라면.. 뭐하러 내 의사를 물어본건지 모르겠다.
밥을 빠르게 먹고 용인의 작은 면사무소 앞에 도착을 했다. 내려서 기존에 칠해진 흰색부분(주차라인)을 전부 부수고 새로운 구역을 만드는 일이었다. 도색이 된 부분을 부수면 생기는 부스러기들(아스팔트, 페인트 찌꺼기 등)을 포대에 쓸어 담는게 내 첫번째 업무였다.그리고 새로운 구역을 칠하기 위해 도료를 5톤 트럭 위에 있는 기계에서 끓인다.(사진1)
끓이는데 발생하는 냄새와 트럭이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생기는 매연, 토치를 가지고 바닥을 녹이는데(바닥에 물기가 있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냄새 등 정말 후각이 마비될 정도로 고통스럽다. 이걸 아무렇지 않게 하는 작업자들을 보니 참 만감이 교차했다. 만감이 교차했는데 일단 나는 그 더러운 냄새를 맡고 싶지 않았다.
▲(사진1) 사진의 차량이 가장 비슷해서 가져왔다. 융착식 도료 용해 기계인데 흰색, 노란색 구분이 있었고 실제 크기는 사진보다 훨씬 컸다. 나는 지시에 따라 트럭 위에 올라가서 용해 기계 뚜껑을 열고 도료를 뜯지도 않고 집어던져 버렸다.
이 알바를 권유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냄새때문이다. 정말 독하기 때문에 건강도 건강이지만 기분도 더럽고 일에 집중이 안된다. 또 도료를 녹일때, 페인트를 만들때, 구역을 부술때 소음은 장난아니다. 후각 청각 마비되기 딱 좋은 알바다.
작업을 끝내고 바로 안산으로 달려갔다. 달려갈때 5톤트럭이 먼저 출발하고 포터(내가 탄 차)가 바로 뒤에 붙어 따라가는 식이었는데, 5톤트럭에서 도료를 녹이면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이동하면서도 도료 끓이는 냄새가 직빵으로 포터를 향했다. 그와중에 차안에서 담배를 쳐 피우고 있으니.. 창문을 열수도 닫을수도 없는 더러운 상황이었다 정말 문제는 고속도로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같이 냄새를 맡았을텐데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여차저차해서 안산 모 아파트단지에 도착. 단지 앞 왕복 6차선 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 이란 글자와 큰 동그라미, 그 동그라미 안에 숫자 30을 적어 넣는게 두번째 임무였다. 나의 업무는 차량통제, 줄자 잡아주기, 흰 줄 잡아당기기, 펄펄 끓고 있는 도료통에 도료 넣기 딱 4개였다.
이게 또 위험한게 차도 위에서 하기 때문에 차량통제에도 신경을 써야하며, 또 짜증나는 페인트 끓이는 냄새를 맡는게 고역이었다. 5톤트럭에서 끓인 페인트를 다시 글자작성하는 통에 담아 이동하는데(사진2) 그때도 끓이기 때문에 유해물질은 꾸역꾸역 나오고 있었다. 나는 차량통제를 하며 최대한 냄새를 피하기 위해 멀리 떨어졌다.

▲(사진2) (위 사진과는 관계없음) 저 통에 페인트를 옮겨담고 굳지 않게 하기위해 계속 끓이고 있었다. 지옥이었다.
작업이 끝나자 인천으로 달려가 밥을 먹었다. 점심시간은 무려 20분.. 밥 먹으면 바로 작업 시작이다.
인천시에서 부탁한 몇몇 작업구역이 있었는데 이쪽을 담당했다. 이쪽은 작은 드럼통에 든 페인트 뚜껑을 뜯고 여러 제품을 넣고 섞어 페인트를 걸죽하게 만든 후, 걸죽하게 된 페인트로 도색을 하는 일이었다.
흔히 길을 가다 보면 도로에 빨간색 구역이 칠해진 것을 한번씩은 봤을 것이다(자전거도로 등) 이 작업을 했는데, 100% 노가다였다. 여러 제품 섞어 걸죽한 페인트가 완성되면, 그걸 내가 들고 작업장소까지 옮겨 붓고 페인트를 직원들이 평평하게 펴는것이 주 작업이었는데, 이게 또 구역을 딱 맞춰 해야했기 때문에 페인트 붓기 전에 테이프를 붙여 라인을 만들고, 페인트칠을 다 하고 다시 테이프를 때는 작업을 내가 했다. 앉아서 천천히 때라는 지시에 앉자마자 페인트냄새가 올라와 뒤지는줄 알았다. 이걸 대체 어떻게 견뎌야 할지 모르겠다. 하여튼 페인트 덕지덕지 붙은 테이프를 때고 버리고 다시 새 구역에 테이프 붙이고 통 옮기고 마를때까지 구역 통제하고... 7시까지 하다가 일이 끝났다.
요약하자면 업무 자체는 매우 쉽다. 기존에 칠해져 있던 구역을 기계로 부수면 부스러기(아스팔트 등)를 쓸어 모아 포대에 담는 일5톤 트럭에 도료를 녹이는 기계가 있는데, 이 기계안에 뚜껑을 열고 도료를 넣는 일작업자분들이 작업할 때 교통정리(통제) 하는 일페인트가 흘러넘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고, 작업이 완료되면 테이프를 때는 일페인트 바닥에 붓기, 페인트통 옮기기, 콘깔기(통제구역설치) 등등..
하지만
기존에 칠해져 있던 구역을 기계로 부술때 발생하는 매연냄새,도료를 녹이는 기계의 뚜껑을 열 때 생기는 수증기와 독한 냄새,작업하면서 알바 끝날때까지 코를 자극하는 독한 페인트 냄새,이동중에 차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일 등등 후각을 자극하며, 건강에 치명적인 알바인점을 알아야 한다.
3. 밥(아침, 점심) 평가 : ★★☆☆☆(나쁨)
아침 : 고속도로 휴게소 떡만두라면(최악)
점심 : 작업장소 인근 육개장집(보통)
4. 알바 대우, 인간관계 등
평가 : ★★☆☆☆(나쁨)
기본적으로 일 자체가 노가다꾼들로 구성된 사람들이라 성격이나 말투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음.그러나 사람에 따라 다르기에 100% 다 이런것은 아님.
5. 기타사항
도료를 녹일 때 사용했던 제품은 융착식 플라스틱 도료흰색으로, 뒷부분에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음] 이라고 적혀있었으며,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르면 분진,흡입,가스,미스트,증기,스프레이를 흡입하지 말 것 이라고 적혀있었음. 또한 작업중엔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라는 예방문구가 있었으며, 일부 액체는 현기증, 질식을 유발하는 증기는 발생할 수 있음 이라고 적혀있었음.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작업하고 누출된 물질은 절대 만지면 안되며, 분진(먼지) 형성을 방지하라는 명령이 있었음. 눈, 피부에의 접촉/흡입을 피할 것. 이라고 적혀있음그러나 작업현장에 가면 위와같은 내용을 지킬 수 없음. 먼지, 미스트, 가스를 흡입하고 싶지 않다면 그 현장을 떠나는 방법밖엔 없음
6. 최종평가
평가 : ☆☆☆☆☆(쓰레기)
권장하지 않는 알바임.
후각 진짜 씹창남. 정말 하고싶다면 딱 한번만 경험차 하라고 말해주고 싶음.(중간에 집에 가고싶단 생각 수십번은 했음)
고작 하루 알바 했다고 그 즉시 이상이 발생하진 않겠지만, 한번 쌓인 유해물질은 몸안에서 웬만해선 빠져나가지 않기에.. 극도로 주의가 필요한 알바임.(그래서 미세먼지도 위험한 것)
그러나 작업자분들이 나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은 존경할만한 일임에 틀림없음
그럼에도 사람들에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을 하신 거에요
답글삭제어느 회사인지 참~ 근로자에 안전에 너무 취약했지만 차선도색을 하는 모든 업체들이 그리하진않아요.